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공약사업 블록체인 허브도시인천조성을 위해 컨퍼런스와 다양한 행사를 연계한다.
7일 인천시는 ‘블록체인, 인천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다!’라는 이름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블록체인 붐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블록체인 붐 조성사업은 관련기업,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축제의 장 참여를 목적으로 추진중이다.
붐 조성은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를 시작으로 ‘Web3.0 기술 시민참여행사 이벤트’, ‘인천 블록체인 허브센터 개소식’ 등 다양한 소규모 행사를 단계별로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 2023’까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붐 조성의 메인테마에 해당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 2023(GBIC 2023)’는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인천시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세미나, 전시, 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폴리곤 아시아태평양 대표 마룽 젤레그(Marouen Zelleg), 크립토닷컴 한국대표 패트릭 윤(Patric Yun), 토크나이즈드 CEO 제임스 벨딩(James Belding)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홍콩, 일본 등 블록체인 관련 도시 및 아발란체 등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업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web3.0시대 글로벌 도시와 블록체인에 대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연계한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도 개최되며, 해커톤 대회는 탄소배출 등 지역현안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과제로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해당 대회는 현재 진행 중인 ‘블록체인 칼리지’와도 연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앞서 이달에는 관내 블록체인 기술기업의 육성과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천 블록체인 허브센터’를 개소한다.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열릴 개소식에는 블록체인분야 국내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인천의 허브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한 포럼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생활속 Web3.0기술 시민 참여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숨겨진 인천의 재발견, 나만 아는 인천’을 주제로 시민대상의 지역사진 공모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될 경우 제출한 사진으로 NFT(Non-Fungible Token)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의 하나로 디지털 자산의 고유성과 소유권을 증명하는 개념이다.
유정복 시장은 “행사를 연계 계획한 것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Web3.0시대 도약에 맞춰 블록체인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취지처럼 많은 시민과 전문가, 기업들이 연계행사에 참여하고 컨퍼런스에 방문해 함께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