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대원들이 계양구 효성동 산 99-1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20일 밤 2시 50분경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산 99-1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장비 8대(진화차 1, 소방차 7), 대원 49명(전문예방진화대 20, 공무원 5, 소방 21)을 투입,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면적, 가해자가 있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잔불 및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림 인접 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소각행위 단속과 산림 내 화기 취급 시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