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피의자들이 그래피티를 그려 훼손한 전동차 외벽 (사진=논현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정차 중인 전동차 외벽에 스프레이를 이용, 그래피티를 그려 훼손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9개 차량 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래커 스프레이로 그래피티를 그려 훼손하고 도주한 1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후 베트남으로 도주한 외국인 피의자 2명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주범인 A씨(20대)를 루마니아에서 강제송환, 검거했다.
경찰은 운연차량기지의 112신고 접수 즉시 수사 전담팀을 편성, 피의자들의 이동경로 CCTV 추적 및 탐문수사 등을 통해 외국인 2명의 인적사항을 특정,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통해 9건의 훼손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후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와 함께 인터폴 적색 수배를 했다.
논현서 관계자는 “A씨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거되지 않은 B씨 검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