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유치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범시민 유치위원회(유치위)’를 발족하고 인천유치 지지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인천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국회 및 시의회·유관기관·국제기구·대학·마이스 및 관내기업·언론·단체·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또, 유치위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과 유치 활동 전개, 붐업 조성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지선언식은 APEC 유치 당위성 발표로 시작해 유치위원회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 지지 선언문 낭독 및 서명, 유치기원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유치위는 지지 선언문을 통해 “인천은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이란 APEC의 3대 핵심요소와 밀접하게 닿아있는 도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임을 밝히고, 인천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 GCF 등 15개의 국제기구,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2014) 및 OECD 세계포럼(2018)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풍부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또,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기로 하신 범시민 유치위원회 위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인천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등 약 6000여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정상회의, 고위관리 및 관료회의, 기업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인 오는 2025년 11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 제주, 경북 경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