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MOU.(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과 인천TP-헤리트 3자가 통합플랫폼 구축에 손잡았다.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지난 4일 송도G타워에서 인천테크노파크, 에너지사업자인 ㈜헤리트와 ‘IFEZ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주관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사업’ 공모(사업비 15억원)에 선정됨에 따라, 분산에너지 활성화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분산에너지 활성화란,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모델 발굴, 확산하는 것이다.
협약 세기관은 ▲분산에너지 특구형 통합플랫폼 시스템구축 ▲공공·민간대상 수요관리서비스 실증사업 ▲공동복합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EMS)구축 및 서비스운영 등을 협력한다.
그리고, 인천의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모델을 발굴․실증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발생량에 대한 통계를 확보하고, 재생에너지기반 분산전원의 운영 및 확산을 통해서 지역기반의 에너지절감 및 지산지소형 에너지자립 이행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한미숙 ㈜헤리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원석 청장은 “최근 바이오클러스터 확장 등에 따라 에너지 수요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의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내기업들의 RE100(재생 에너지 100%사용) 달성과 ESG경영을 지원하고 미래 에너지 전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에너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법)’에 따라, 분산에너지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산법은 전력자급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 등을 담고 있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 시장구조변화를 반영한 전력시장 개편 등으로 제도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