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지정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확대한다. 

5일 인천시는 남동구 논현2동․논현고잔동, 부평구 갈산1·2동 일원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천지역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중구 연안·신흥동3가(0.98㎢), 동구 화수·화평동(0.38㎢), 계양구 효성동(0.54㎢) 일원에 이어 5곳으로 늘어났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한 지역중 어린이·노인 등 이용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논현2동․논현고잔동 일원(0.67㎢) 주변의 남동산업단지, 대형 레미콘 공장과 갈산1·2동 일원(1.6㎢)의 한국GM 등 2개 구역내 총 188개소 대기배출시설이 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노인복지시설 등 총 54개소가 있으며,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해당지역에는 도로먼지 제거청소가 강화된다.

그리고 실시간 미세먼지측정, 미세먼지 정보제공(미세먼지 신호등 등), 미세먼지 회피저감시설(스마트에어샤워,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등) 설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김달호 시 대기보전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통해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