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인터넷 쇼핑몰과 전시장 판매 가구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2일 인천시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과 전시장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주식회사 벤스코리아’(벤스가구)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구를 판매하고 있으나 내부 경영악화로 인해 배송 및 A/S 지연 등의 소비자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주요 피해 유형은 배송·A/S·환급 지연 등으로 현재 카드 결제는 중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무통장입금’ 방식으로는 여전히 구매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11개월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벤스가구’ 관련 상담은 총 119건으로 지난달에만 73건으로 급증했다.

건당 구매 금액이 수백만원(소파 350만원) 구매 등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발신자부담)다.

인천시관계자는 현금거래는 하지말 것을 권고하고, “해당업체의 배송 및 환급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카드결제경우 즉시 신용카드사의 도움요청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