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환경기술자들이 강화가축분뇨처리시설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 환경기초시설 환경기술지원으로 첫 지역상생에 나선다.

10일 인천환경공단은 강화가축분뇨처리시설을 찾아 분뇨 처리기술 지원하며 지역 상생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도서지역 하수도시설은 강화도(교동 등) 6개소, 옹진군(백령도, 연평도 등) 13개소, 총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지역 섬 특성상 아주 작은 규모로 운영됨에 따라 전문 기술인력 확보와 시설물 관리 술 부족 등의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공단은 지난 2007년 2월 설립이후 16년 동안 인천시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면서 획득한 노하우를 환경기술이 낙후된 인천 도서지역(강화․옹진군)에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이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자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첫 시작으로 강화가축분뇨처리시설을 방문한 공단은 △가축분뇨 반입 후 전처리와 1차, 2차 주요설비 정상가동 여부 △연계처리 수질측정을 실시했다.

이어, △설비 운영 및 악취관리 등 운영문제점 공유 및 기술지도 △연계처리에 따른 비상연락망 구성 및 협조사항 협의 등을 추진했다. 

이번 기술지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강화, 옹진군의 도서지역중 가장 시설 운영이 열악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도서지역 학교 환경교육 및 지역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교육 등을 병행해 지원 효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강화, 옹진군 등 도서 지역의 하수, 분뇨처리에 대한 기술지원 성과에 따라 환경 기술지원 지역과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인천지역 환경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