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길상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배추 속을 싸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 강화지역 곳곳에서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왕성한 봉사활동이 펼쳐져 훈훈한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봉사활동에 따라가 봤다. 강화군 길상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5일 김장김치 나눔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해 정성껏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과 부자가정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하고 말벗이 돼주며 추운 날씨 온기를 불어넣었다.
행사를 진두지휘한 이미선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드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며 "온정이 넘치는 이웃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구 길상면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지역사회 및 이웃에 대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동절기를 맞아 주위를 돌아보고 서로 돕는 길상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도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배추를 절이고 있다.
화도면 새마을부녀회도 이날 배추김치 180포기를 담가 취약계층 51가구에 전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많은 회원들이 참여, 배추 절이기를 시작으로 싸고 담갔다.
배명희 회장은 “매년 김치를 전달하다 보니 손꼽아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 올해도 김장을 서둘렀다”며 “직접 우린 육수에 손맛까지 더한 맛있는 김치를 전달했다”고 했다.
박수연 화도면장은 “매년 이만 때만 되면 잇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애써주는 부녀회 덕분에 화도면이 더욱 훈훈해지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면서 회원들을 격려했다.
▲선원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환경정화 활동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선원면 생활개선회는 대천교 인근 삼동암천에서 환경정화 및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삼동암천은 선원면과 불은면의 경계로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이에 회원들은 하천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 수거 및 낙엽을 수거했다. 박인자 회장은 “쌀쌀한 날씨지만 깨끗한 선원면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서광석 선원면장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봉사활동 덕분에 삼동암천이 쾌적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선원면의 자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