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청라 지역 투시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가 주요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에 팔걷었다.

24일 서구는 강범석 청장이 최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청라시티타워사업 정상화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사 사업비분담관련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라시티타워 조성사업은 청라호수공원 내 복합용지에 높이 448m의 초고층 빌딩을 짓는 사업으로 2019년 착공했다.

그러나 증액된 공사비 분담을 둘러싸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특수목적설립법인(SPC)인 ㈜청라시티타워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손해배상 소송 및 협약 해지 등의 법률 검토를 끝낸 상황이다. 

아울러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사는 청라 스타필드 인근에 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12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이 예상되며, 현재 역사 건립으로 수혜를 입을 민간기업들과 인천시가 사업비 분담을 두고 협의 중이다.

강범석 청장은 “LH와 SPC간 사업비 분담문제 및 LH의 법률검토내용을 고려해 청라 주민과 서구민의 오랜 염원인 시티타워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이 조속히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사 건립과 관련해서도 경제청과 개발사업자 간 사업비 분담 협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용 청장은 “시티타워사업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사 건립에 대한 주민의 기대가 큰 만큼 관련사항이 하루빨리 해결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구는 이밖에도 수도권매립지를 포함한 환경문제, 광역교통망확충 등 현안해결에 LH와 인천경제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는 물론, 인천시와 중앙정부에도 지속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