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정수장 현장 견학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응길) 인천하늘수 정수처리기술의 남미진출이 전망된다.

2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콜롬비아 비야비센시오 시 공무원 및 상하수도공사((EAAV)에서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와 부평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EAAV(Empresa de Acueducto y Alcantarillado de Villavicencio) 현장방문은 ODA사업 일환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ODA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수처리 인력양성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남미 국가 중 6·25전쟁에 참전한 유일한 국가인 콜롬비아를 대상으로 정수처리 기술을 소개한다.

그리고 한국형 정수처리 및 수질 분석기법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콜롬비아의 물산업 기술역량 제고와 인력양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정수처리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내 정수처리 운영기법과 수질분석절차와 기법을 공유해 인천시의 수처리 기술을 남미에도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한편, 지난 2019년 콜롬비아 보고타시 공무원 3명이 방문해 정수처리 기술과 수질 관리기법을 배워간 바 있다.

올해도 콜롬비아 비야비센시오 시 9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기술자가 방문해 선진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응길 본부장은 “인천거주 외국인과 해외에서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하늘수(水)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생산현장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