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접견실에서 열린 '장애인콜택시 신규 구입 특장차 인계식'에서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에게 차량 모형키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확충으로 이동권 보장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19일 인천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24대를 신규구입 증차해 휠체어 특장차는 총 193대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특장차외에 바우처택시 300대도 운영하고 있으며,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가 일반택시를 이용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 택시는 교통약자가 장애인콜택시 요금만 지불하고 인천시가 일반요금과 장애인콜택시 요금의 차액을 보전해 줌으로서, 휠체어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휠체어 특장차 193대와 바우처택시 300대 총 469대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운행하게 됐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초 특장차량 구입계약을 체결했으나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납품 지연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는 운전원을 조기 채용해 지난 6월 20일부터 휴무차량에 투입함으로써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는 특장차를 내년 22대증차(→215대), 2024년 25대증차(→240대), 2025년 14대증차(→254대)등 매년 늘려 민선8기 임기내 특장차 법정기준 대수인 254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동지원 차량 확충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