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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하루 만에 진화됐다.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건물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하루 만에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33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 2층짜리 에너지저장장치 동 1층에서 화재가 발생, 하루만인 7일 오전 7시30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20대 소방대원 A씨가 포클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 일부를 철거하며 진화작업을 하던 중 왼쪽 손과 어깨에 화상을 입었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건물 1개동이 모두 소실되고 설비 류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26분만인 오전 6시59분께 대응 1단계 발령했고 51분만인 오전 7시24분께 대응단계를 상향했다.
이후 183명과 장비 59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벌여 진화 2시간14분만인 오전 8시47분께 대응 1단계로 낮췄고 7시간21분만인 6일 오후 1시54분께 큰 불을 잡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와 관련 인천소반본부 관계자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이날 화재는 에너지저장장치 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