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가 그라운드 골프장 준공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마을별 소규모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군은 유천호 군수와 박승한 강화군의회 부의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상면 그라운드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길상면 그라운드골프장’은 강화군에서는 교동면, 삼산면, 양사면에 이은 4번째 구장으로 전용구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3,315㎡로 조성됐다.
위치도 길상공설운동장을 비롯해 강남테니스장, SSG 와이번스 퓨쳐스경기장 등과 인접해 있어 강화군 남부지역의 생활체육 증진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라운드 골프는 일반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혼합한 가족 형 레저스포츠로 규칙이 어렵지 않아 누구든지 쉽게 배울 수 있고 코트 크기도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또 좁은 장소에서도 상황에 맞게 코스를 선정할 수 있고 경기 인원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포스트 수를 조정해 참가자 전원이 모든 홀에서 경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군은 도심 속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신정체육시설을 비롯해 강화군생활체육센터, 국궁장 조성 등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마을별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에만 길상면 그라운드 골프장, 양사면 그라운드골프장 주차장, 창1리 운동기구, 조산리·숭뢰2리·솔정2리·교동면 게이트볼장 보수 및 개량 등을 완료하는 등 생활체육을 실현 중이다.
이창석 주무관은 “그라운드골프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어르신들께서 마음껏 운동하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편안하게 생활체육을 즐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