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인천 연수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최근 3년 인천지역 주거시설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소방본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4,137건 중 28.2%(1,165건)가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망자 또한 전체 46명 중 28명(60.9%)으로 주거시설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5.3%(528건), 그 다음 전기적 요인이 31.9%(372건)를 차지했다.
세부 요인으로 담배꽁초 40.2%(212건), 음식물 조리 15.3%(81건), 화원방치 12.5%(66건)순이었다. 분석 결과 주거시설 부주의 화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
또 가정 내 흡연 후 담배꽁초 처리와 음식물 조리 중 화기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정호 화재조사팀장은“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장 팀장은 “반드시 집안에 소화기, 단독경보 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통계자료를 철저히 분석, 화재를 예방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