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815-8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 중이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4일 강원 정선과 경기 화성, 남양주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3분경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815-8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4명(예방진화대 37, 공무원 7)을 긴급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의 기상은 북동풍 4.2m/s가 불고 있다.
또 오후 1시 57분경 화성시 송산면 천등리 31-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2대와 인력 13명을 동원,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의 기상은 북서풍 3.5m/s이다.
앞서 오후 1시 24분경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산7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1대와 인력 38명(예방진화대 23, 공무원 15)을 동원, 1시간 33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일몰 전까지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뭄으로 인해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사소한 불씨가 원인이 돼 큰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산림 인접지에서 화기를 다루는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