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에서 음주운전이 증가했다. (사진=인천경찰청)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에서 음주운전이 증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여 1,614건을 적발, 형사처벌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로 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489건, 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1,077건, 측정거부 48건이다.
반면 전년 단속기간 대비, 음주 교통사망 사고는 66.7%(3→1명), 음주사고는 31%(216→149건)로 모두 감소해 연말연시 집중 단속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운전자와 동승자를 음주운전과 범인은닉죄로 입건한 사례와 같이 음주운전 동승자에 대해서도 방조 여부를 수사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임욱성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공감대 확산과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도 음주운전은 중대 범죄임을 인식하고 술을 한잔이라도 먹으면 절대 운전해서는 안 되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 발견 기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