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광주시가 설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 점검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곳을 적발했다. (사진=유숙녀 기자)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전남 광주지역에 식품위생법을 위반, 설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들이 기승을 부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광주시는 한과 류, 제수음식 등 설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 점검을 벌여 무신고 제수음식 조리·배달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곳을 적발, 대표를 형사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을 앞두고 제수 음식 주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업소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점검 대상은 한과 류, 떡류, 제수음식 등을 온라인 판매하고 있거나 영업신고 불일치 등 위생 취약업소 62개소로 영업신고 여부, 위생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원산지 표시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무신고 영업행위 1개소, 무신고 제조식품 사용 1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2개소, 생산일지 등 서류 미 작성 2개소 등 6곳을 적발, 대표자를 형사입건해 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김현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코로나로 음식문화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사적모임 제한으로 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들지 못해 온라인 등을 통한 음식 주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품 문화에 맞춰 정보수집 및 수사 활동을 강화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는 한편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