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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구 인계동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수원 남부소방서)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3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21일 밤 3시 5분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23대와 인력 47명을 동원, 화재를 진화하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A씨(32세,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3층 원룸 싱크대 바닥 쪽 멀티 탬 연결 전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연기가 분출되고 있었고 305호 거주자 A씨가 고립돼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화재진압대 및 구조대원들은 신속하게 305호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한 후 안으로 진입해 연기를 흡입해 두통을 호소하며 앉아 있는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고 119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즉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와 관련 정훈영 서장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화재진압 숙달 및 고위험 대상물, 지하층 건축물 등 각종 훈련시설을 지속해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화재 사례를 통해 주택 화재는 대부분 심야 취침 시간대에 발생해 화재 사실을 조기에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연기 흡입에 따른 사상자가 발생하는 만큼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에 국민 모두가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