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경북 동해안에서 해양오염 사고가 증가,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사진=문효경 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북 동해안에서 해양오염 사고가 증가,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울진·영덕지역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 및 유출량이 전년도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오염 사고는 5건으로 2020년 2건 대비 2.5배 증가했고 유출 량은 1,523ℓ로 2020년 351ℓ 대비 약 4.3배나 증가했다.
이는 후포해역에서 어선 충돌로 침몰이 발생, 기름 1,400ℓ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이 원인이었다. 사고 원인은 부주의 2건, 파손 2건, 침몰 1건순이다.
선종별로는 어선 3건, 육상 2건이 발생됐으며 오염물질별로는 경유 1,403ℓ, 폐기물(콘크리트) 120kg이 유출돼 해양오염을 가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철 과장은 “사고 위험이 높은 해역에 대해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기름 공·수급 시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과장은“경북 북부지역에서의 맞춤형 예방활동과 더불어 효율적인 정책추진으로 맑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