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안동 일직면 원호리 산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12일 밤 8시 47분경 경북 안동시 일직면 원호리 산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인력 88명(공중진화대 6명, 산불특수진화대 12명, 산불전문진화대 40명, 산림공무원 5명, 소방 25명)을 긴급히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암산굴 골짜기에서 불이나 산림 0.0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가해자를 추적,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강수량이 부족한 상황이라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자칫 큰 산불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불이 재 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산림 안팎에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