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손가락이 절단된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창고 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된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 10분께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0대,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서해 전 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비함정을 급파해 비금도 수대선착장에서 A씨를 탑승시키고 안좌도 읍동 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송 당시 해상 기상은 초속 16~18m의 강한 바람과 2.5m의 높은 파도 등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긴급 이송된 A씨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화 과장은 “강풍과 높은 파도, 눈발이 날리는 등의 기상악화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