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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나무에 머리를 다친 50대 남성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야산에서 나무 가지치기를 하다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 30분경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50대,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청산도 주민 A씨가 가지치기 작업 중 나뭇가지에 의한 머리 충격으로 출혈이 발생, 청산보건지소를 내원한 결과 종합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환자를 옮겨 태운 후 안전 상태를 확인하며 완도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김수봉 기획운영과장은 “악천후 기상에서도 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라면서 “항시 대기 태세로 도서지역 응급환자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