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인천 석남동 음식점에서 불이나 8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인천 서부소방서)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4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4일 오전 11시 9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음식점 관계자는 음식물 조리하는 과정에서 조리대 및 상부 배기닥트에서 화염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2대와 대원 38명을 동원,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방이 그을리고 설비 및 닥트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8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튀김 요리를 위해 식용유를 가열하는 중 고온의 식용유에서 발생한 불꽃이 닥트의 먼지 및 기름 찌꺼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광석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닥트, 후드와 관련된 화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화재 예방을 위해 배기닥트, 후드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주방에 K급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