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헬기에 태우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뇌졸중 의심 80대 여성과 낙하 물에 의해 부상을 입은 60대 남성이 의용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소방본부는 16일 오후 3시경 뇌졸중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80대, 여)를 닥터헬기를 동원, 이송했다고 밝혔다.
또 오후 5시경 낙하 물에 안면 부상을 입은 B씨(60대, 남)를 응급처치 후 차량을 이용해 선착장으로 이송했다. 이날 짧은 간격으로 두 차례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출동한 위도전담의용소방대 장윤만 대장 등 8명의 대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응급환자들은 익산 소재 대학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안군 위도면은 14.18㎢로 1,172명이 거주하고 있는 섬마을로 위도전담의용소방대가 근무 중이고 소방펌프차량 1대와 화재진압장비 및 수난구조장비, 구급장비가 비치돼 있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전담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및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등 소방력이 배치되지 않은 도서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든든히 수행하고 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접근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의용소방대원들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감사하다”며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