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공사작업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계류 중이던 공사 작업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밤 10시 7분경 경북 포항시 흥해읍 우목 항에 계류 중인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 관리자인 B씨가 화재 상황을 최초 목격하고 자체 진화 시도 후 신고해 해경은 즉시 파출소 육상요원 및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출동시켰다.
육상요원들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소화 작업을 실시했고 이어 도착한 경비함정과 구조대, 소방 등이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나서 10시 54분경 진화됐다.
화재를 완전히 진화한 후 선내 수색결과 인명피해는 없었고 발전기실이 전소됐으나 해상에 기름띠 및 냄새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러 조사됐다.
정무원 과장은 “최초 목격자인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며 “주변 선박에 화재가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매분기 민관합동으로 선박화재와 같은 한계적인 구조상황을 극복하고 사고 대응력 향상을 위해 여러 정책 수립과 다양한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