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경주 외동읍 죽동리 산 18-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3일 밤 9시 33분경 경북 경주시 외동읍 죽동리 산 18-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화재신고 즉시 인력 119명(특수진화대 8명, 전문진화대 30명, 산림공무원 22명, 소방 59명)을 투입, 밤 10시45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현장 인근에 사찰과 산등성이 너머로 펜션이 위치하고 있어 자칫 산불 확산으로 민가 피해가 발생될 것을 우려해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 확산을 저지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산림 약 0.0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의 초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삼락 과장은 “과실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