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테트라포드를 이동하던 중 실족해 추락한 낚시 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낚시를 하기 위해 테트라포드로 이동하다 실족, 추락해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9시 5분경 경남 남해군 물건 항 북방파제에 낚시 객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5년생, 남, 충남 홍성)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 A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낚시 동호회 일행과 야영 중인 A씨는 낚시 포인트 선점을 위해 테트라포드 이동 중 실족했다.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즉시 이동을 지시해 오전 9시 23분경 현장에 도착해 119구급대원들과 합동으로 이동 형 사다리 등을 이용, A씨를 구조했다.
이후 민간해양구조선에 A씨를 태워 남해군 물건 항에 입항했다. A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