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3~4m 방파제 아래로 추락항 3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방파제 아래로 추락한 3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7일 인천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 방파제 아래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30대, 여)를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경 구읍뱃터 인근 방파제에서 불꽃놀이 중이던 행락객이 선착장 외측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구조대에 의하면 추락 자 A씨가 3~4m 가량 높이에서 추락, 왼쪽 골반 및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고 거동이 불가한 상태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파제는 해조류 등으로 매우 미끄러워 자칫 위험에 처할 수 있고 방파제 아래는 돌들로 인해 추락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