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이동 중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이동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 선장이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8시 16분경 광안대교 인근 해상을 지나던 어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선장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1명)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광안대교를 지나가던 차량이 발견, 신고해 경비함정,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화재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진화가 불가해 퇴선 후 해상에 떠있는 선장 B씨(41년생, 남)를 구조하고 화재는 함정 소화 장비를 이용, 진화했다.
B씨는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동식 과장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겨울철에는 입․출항 시 선박 안전점검을 더 철저히 하고 한파와 잦은 강풍에 대비해 전열기 사용 등 선박의 화재사고 예방에 더욱더 신경 써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