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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왕길동 식품제조 업체에서 불이나 21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인천 서부소방서)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식품제조 업체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21일 오후 5시 23분경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식품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이 상가 주방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 119에 신고해 소방차 15대와 대원 33명을 동원, 진화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내부 벽면이 그을리고 가재도구 및 집기류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21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원인은 관계인이 기름을 사용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광석 현장대응단장은 “동·식물유 등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식용유는 특성상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재발화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