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남녀를 구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산책을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남녀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18일 낮 12시경 무창포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산책을 하기 위해 들어갔다 밀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대천파출소 순찰팀을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해수욕장에서 300미터 떨어진 갯바위에서 A·B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갯바위로 이동, 구조용 튜브와 구조보드 등을 이용해 고립 자 2명을 구조했다. A·B씨는 물때를 잘 모르고 썰물 때 갯바위에 들어가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 조원배 과장은“주말 밀물이 가장 높은 대조기”라며 “물때 확인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이번 주말을 포함한 19일부터 22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크고 높아지는 대조기 기간에 고립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