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조업 중에 머리를 크게 다친 선원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머리를 다쳐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34분께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A호(승선원 10명) 선원 B씨(30대, 남)가 머리를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송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A호에 계류해 환자 B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서망 항으로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했다.
해경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긴급 이송된 B씨는 오후 4시 40분께 진도군 서망항에 도착해 육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화 기획운영과장은 “높은 파도로 선박 내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 “상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해상과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28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