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남양주 묵현리 산 124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 중이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산림당국이 경기 남양주 화도읍 묵현리 산불 방화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검거, 조사 중이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17일 밤 8시 26분경 남양주시 묵현리 산 124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 중이다.
특히 저녁 늦은 시간에 산불이 발생, 진화 헬기를 투입할 수 없는가 하면 불이 급경사 지역으로 확산돼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은 신속한 현장 조사를 통해 방화범 A씨(28세, 남)를 검거했고 조사가 끝나는데로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