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층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생활습관 교정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의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사진=조항욱 기자)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2030 청년층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꾸준한 통풍 관리와 환자 특징에 맞는 치료 및 통풍 관리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통풍 진료 환자는 213만 명, 진료비는 9,153억원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37만2,898명이던 통풍 진료 환자는 작년인 2020년에 46만6,766명(25.2%)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2016년 1,521억 원에서 2020년 2,121억 원(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통풍 진료를 많이 받았다.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은 1,96만3,325명(92.2%)이었고 진료비도 남성이 8,589억(93.8%)을 지출했다.
같은 기간 통풍 진료를 받은 연령대 중 50대가 48만4,199명으로 전체 연령층 대비 22.7%를 차지했고 40대, 60대, 30대 순으로 많았다. 특히 2030세대 통풍 환자 진료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통풍 환자 진료 수는 2016년 대비 61.7%나 증가했고 30대는 38.1%의 증가세를 보였다. 김 의원은 “코로나 장기화로 배달음식, 맥주 등 소비가 늘어나 통풍 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며 “통풍 환자를 위한 정부 차원의 생활습관 교정 등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치료, 사후관리 등의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