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드론을 활용, 낚시 및 김발 작업을 하다 실종된 남성들을 찾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0대와 김발 작업 중이던 선원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30분경 진도 하구자도 남쪽 해상에서 김발 작업 중이던 어선에서 A씨(60대, 남)가 해상으로 추락, 실종됐다.
이에 앞서 18일 오전 10시 40분경 전남 완도 금일읍 장도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B씨(60대, 남)가 원인미상의 실족으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여수․목포해경과 대응하며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를 급파하는 동시에 민간선박과 민간구조대 등에 협조를 요청, 수색 중이나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봉 과장은 “해상경비 병행 및 드론을 이용, 입체적 해상․항공수색을 전개하고 구조드론연합회와 민간경비행기 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과 주민들에게 실종자 발견 시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