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4일 오전 8시경 울릉도에서 A씨(55세)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경에 의해 감염관련 전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경북 포항에 업무를 위해 입도했다 코로나 확진 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의 지원 요청을 받은 해경은 감염방지 복, 마스크 등 감염방지 보호장비 및 장구를 착용, 울릉에서 포항까지 216km(117해리)의 거리를 이송했다.
A씨 등 2명은 119구급대에 인계됐고 음성판정을 받은 밀접접촉자 B씨와 동승 의사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확진 자를 이송한 해경 3명 또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비함정은 포항 북구보건소가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정무원 과장은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