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조개를 따온다며 해안으로 나간 후 바다에 추락한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낮 12시11분경 경남 한산면 매죽리 가왕도 해상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55년생, 남)를 구조,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A씨는 가족들과 여행을 와 낚시를 하다 조개를 따온다며 해안으로 간 후 일행이 고함소리를 듣고 바다에 추락한 A씨를 발견, 119를 경유,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동시켜 A씨를 구조해 CPR를 실시하며 거제 대포 항으로 이송,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이와 관련 허식 기획운영과장은 “함께 여행 온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