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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크레인을 동원, 바다에 추락한 승용차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승용차가 시동을 켜자 바다방향으로 밀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6시 21분경 경남 고성군 동해면 외산리 바다에 승용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장소에서 은색 마티즈 승용차가 빠지는 것을 마을주민이 목격,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에 신고 돼 구조대를 급파했다.
운전자 A씨(54년생, 여)는 사고 장소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귀가를 위해 시동을 켜자 바다에 추락, 뒷좌석으로 이동해 창문으로 탈출했다.
해경은 고성파출소 순찰차를 급파, 오후 6시55분경 도착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차량 내 동승자는 없었고 운전자 건강 상태도 이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허식 “사고차량 주변으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오후 7시 43분경 차주가 자체적으로 크레인 등 섭외해 차량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