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술을 먹고 어선에 승선하다 바다에 추락한 선장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술을 먹고 어선에 승선하던 선장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밤 11시 52분께 전남 여수시 국동항 부두에서 A씨(65세)가 배로 넘어가다 바다에 추락, 동료 선원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봉산파출소 경찰관이 듣고 신고했다.
해경은 인명구조장비를 휴대, 바다에 입수해 A씨를 5분 만에 구조했다. 구조당시 A씨는 음주상태로 구토 , 기침 등만 보이고 건강 상태는 이상 없었으나 119구급대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부두에 정박해 놓은 자신의 배로 넘어가다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이와 관련 정호선 과장은 “선박 사이를 건널 때는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