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기에 앞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남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영광군 안마도와 신안군 흑산도에서 50대 남성 2명이 저혈당 및 장 폐색증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B씨를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송 작업은 민간해양구조대 금동호와 연계, 이뤄졌다. 또 30일 오전 9시29분께 신의면 상태동리에서 C씨(40대, 여)가 복부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이송했다.
해경은 이날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 C씨를 탑승시키고 이송을 실시해 오전 11시 59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ㅇ,로 이송토록 했다.
이어 낮 12시 15분께 자은도 서방 29㎞ 해상에서 선원 D씨(60대, 남)가 조업 중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119 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19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