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수원 오목천동 자동차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 정비기기 4대 등 일부 시설이 소실됐다. (사진=수원 남부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가정용 소화기가 자동차정비소의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30일 밤 9시4분께 경기 권선구 오목천동 한 자동차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정비소 관계자 A씨가 퇴근을 준비하던 중 정비소 안쪽에서 ‘펑펑’ 소리가 나고 불꽃이 보여 119신고와 동시에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이날 화재는 1층 정비소에 설치된 컴퓨터 연결 콘센트 배선이 압착 손상에 의해 착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재산피해는 자동차 정비기기 4대 등이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관련 이용태 현장지휘3단장은 “이번 화재는 정비소 내부 가연물에 빠르게 번져 큰 피해가 나올 수 있었지만 정비소 관계자의 빠른 소화기 이용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