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경기도 특사경이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사진=문찬식 기자)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남한산성 도립공원에 무허가 건축물 등 불법이 난립,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9월10일까지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무허가 벌목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수사 내용은 허가 없이 건축물·공작물을 건축 또는 설치, 건축물 용도 불법 변경, 농지나 산지를 주차장·운동장 등으로 무단 형질 변경, 무단 벌목 행위 등이다.
자연공원 내에서 건축물 또는 공작물을 건축하거나 토지 형질을 변경한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남한산성 도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른 자연공원, 개발제한구역 법에 따른 개발제한구역으로 보전․관리되는 지역이어서 모든 행위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윤태완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자연공원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자연공원법, 개발제한구역 법, 산지관리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단장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지닌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불법행위를 근절해 도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불법행위에 대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콜센터에서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