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전남 신의도와 관매도, 비금도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21분경 신안군 신의도에서 A군이 심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동원, 서망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또 오후 4시 46분께에는 진도군 관매도 주민 B씨(60대, 여)가 팔이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어깨통증을 호소해 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5시 16분께 비금도 남쪽 370m 인근 해상에서 어선 C호(승선원 5명)가 항해 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등 C호가 예인돼 목포 동명 항으로 무사히 입항할 때까지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했다.
이어 같은 날 비금도에서 허리디스크 파열로 통증을 호소하는 D씨(60대, 여)와 만재도 해상에서 조업 중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은 선원 E씨(50대, 남)를 이송해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고용화 기획운영과장은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위급상황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