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이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단속을 벌여 집합금지 위반 등 8개 업소 30명을 적발했다. (사진=유숙녀 기자)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충남 천안, 아산, 당진지역 유흥업소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려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
실제로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단속을 벌여 집합금지 위반 등 8개 업소 30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은 시군, 경찰 합동 단속반을 구성,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도내에서 확진 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도권 인접 지역인 천안, 아산, 당진, 보령 해수욕장 일원 유흥업소 등 145개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8개 업소에서 30명을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적발 내용은 집합 금지 위반 1개소 14명, 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 2개소 11명, 출입명부 미 작성 5개소로 업소와 이용자에게 벌금과 영업정지 등이 취해진다.
구체적으로는 운영시간 제한 위반 업소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 업소에는 영업정지 10일과 과태료 150만 원이 부과된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한 이용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정구 재난안전실장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와 이용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는 절박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업주와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