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7.93톤 어선이 특정 해역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28분경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5명)가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키고 국제안전통신센터에 항해선박에 안전방송을 실시토록 했다. 출동한 경비함정은 선장 B씨(남, 60대)와 선원들의 안전여부를 확인했다.
당시 파도가 1.5~2미터로 기상이 좋지 않았으나 덕적도 북리 항으로 예인했다. A호는 25일 아침 6시 36분경에 중구 연안부두에서 출항, 조업 중 기관고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는 좌초, 충돌 등 2차 해양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며 각별한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