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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이 벙역수칙을 위반 불법 영업을 한 6개 업소를 적발했다. (사진=경기도)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수원·성남·안산·고양 등 4개 지역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려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
실제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일반음식점의 불법 영업에 대한 수사를 벌여 불법 7080‧라이브 영업과 집합금지 위반 등 6개 업소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사경은 7080‧라이브 공연 형태의 일반음식점이 많은 수원, 성남, 안산, 고양 등 4개 지역 135개 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 등 불법 영업행위를 중점 수사했다.
도는 4단계 거리두기가 연장된 만큼 이번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수원시 A업소는 일반음식점인데도 음향 및 반주시설을 갖추고 가수가 아닌 손님에게 노래를 허용했다.
일반음식점에서는 라이브카페처럼 고용된 가수만 노래를 부를 수 있다. 파주시 B업소는 집합금지 업종인 홀덤펍(술 먹으며 카드게임 등을 하는 형태)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이와 함께 성남시 C업소는 오후 6시 이후 5명이 모여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하는 등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지키지 않아 단속반에 덜미를 잡혔다.
윤태완 특사경 단장은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는 절박한 상황에서 업주 스스로 불법 영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공정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음식점에서 음향 및 반주시설을 설치해 손님들이 노래를 부르도록 허용하는 행위의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집합금지시설 영업은 300만 원 이하 벌금과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은 감영병예방법 위반으로 운영자에게 150만 원(1차), 이용자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