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크레인을 동원, 침수된 선박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계류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8시 16분경 경남 사천시 팔포항에 계류 중인 어선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천시 팔포 항에 계류 중인 B호 선장이 안전상태 점검 차 현장에 왔다가 침수중인 A호를 발견하고 사천파출소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사천파출소 경찰관을 보내 오전 8시 26분경 현장에 도착 확인한 후 대응했으며 민간다이버 및 크레인을 이용해 안전하게 육상으로 인양했다.
이어 오전 10시 34분경 연화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동원, 응급환자 C씨(48년생, 남, 연화도 거주)를 이송했다.
C씨는 이날 오전 복통 및 구토를 동반한 급체증상이 있어 보건소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으나 효력이 없어 119를 경유, 통영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이동시켜 오전 10시 51분경 현장에 도착, 환자 및 보호자를 태우고 통영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허식 기획운영과장은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으나 항내 계류 시 수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