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암벽 등반을 하다 추락해 부상을 입은 여성을 이송하기 위해 헬기에 태우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암벽 등반을 하다 추락, 부상을 입은 50대 여선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소방본부는 22일 완주군 천등산에서 암벽 등반을 하다 추락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여, 50대)를 구조해 헬기를 이용, 이송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은 이날 오후 3시경 119종합상황실에 천등산에서 암벽 등반 중 추락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대와 구급대, 소방헬기를 투입, 구조했다.
소방항공대에 따르면 구조된 50대 여성은 천등산 암벽 장에서 10m 아래로 추락해 골반 부 골절 등 다발성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으며 안면부 출혈이 있는 상황이었다.
출동한 구조·구급대원과 소방항공대는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호이스트 및 항공용 들것을 활용, 척추고정을 실시한 후 소방헬기를 이용,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A씨는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구조구급과장은 “암벽 등반과 같은 여가 활동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등반경험이 많은 사람이더라도 개인 안전장비를 반드시 준비해 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발생 시 산악위치표지판 등을 활용,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