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크레인을 동원, 전복된 모터보트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계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1일 한림읍 금능포구에 계류 중이던 보트가 전복된 것을 발견하고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없이 크레인을 이용,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경 금능포구를 순찰하던 한림파출소 순찰팀원들이 계류 중이던 수상레저기구 A호(모터보트, 0.8톤)가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순찰팀은 선박 주변에 엷은 유막이 형성된 것을 발견, 즉시 소산 작업을 통해 기름 피해를 차단, 자연 소멸시켰고 A호 소유자 B씨에게 연락해 인양을 완료했다.
최규모 경위는 “소형어선이나 수상레저기구는 안전한 항·포구에 계류 중이더라도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어 고정줄 등 선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